2
부산메디클럽

대학정원 2023년까지 12만 명 더 줄인다

교육부 2·3주기 개혁 기본계획

  • 정홍주 기자
  •  |   입력 : 2017-03-09 23:01:12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평가 하위 50% 대학 집중 감축
- 통폐합 대학 인센티브 제공
- 자율적 혁신노력 유도나서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대학 구조개혁평가를 통한 하위 대학을 선별, 입학 정원을 집중 감축한다. 통폐합하는 대학은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제외되고 사학진흥재단 융자금 우선 배정 등의 인센티브를 얻게 된다.

교육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주기 대학 구조개혁평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대학 구조개혁평가는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대학 입학 정원 16만 명을 줄이기 위한 전국 단위 대학 평가다. 교육부는 1주기(2014~2016년) 평가에서 4만 명, 2주기(2017~2019년) 5만 명, 3주기(2020~2022년) 7만 명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앞서 1주기 평가에서는 전국 대학·전문대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목표보다 많은 4만4000명의 정원을 감축(2013년 대비 2018학년도 입학정원)했다.

2주기 평가는 내년 3월 시작되는데 평가 결과에 따른 정원 감축은 단계적으로 반영돼 최종 반영 시점인 2021학년도에는 2018학년도 대비 5만 명이 감축된다.

1주기 평가에선 모든 대학을 A~E 등급으로 분류해 등급마다 감축 비율을 제시했다. 그 결과 4년제 대학의 경우 A등급을 받은 34개 대를 제외한 124개 대학이 B~E등급을 받아 정원의 4~15%를 줄여야 했다.

2주기 평가는 2단계로 실시된다. 1단계 평가에서 교육부가 제시한 일정 기준을 넘은 대학은 모두 '자율개선대학'으로 분류해 정원을 줄이지 않아도 된다. 기준에 미달한 하위 대학들은 2단계 평가를 받아 X·Y·Z 등급을 받고 집중적으로 정원을 줄여야 한다. 교육부는 구체적인 하위 대학의 선정 비율을 밝히지 않았지만 대학가에서는 하위 50% 정도가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위 대학 중 Y, Z등급은 정부 재정지원에 제한을 받게 된다. Y등급은 재정지원 일부, Z등급은 국가장학금과 재정지원사업 등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없다. Z등급 중 1주기 평가에서도 최하위를 받은 대학은 '한계대학'으로 지정, 정원을 더 큰 폭으로 줄이고 통폐합이나 폐교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정원을 줄여 통·폐합을 한 대학은 평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지역 불균형이 심하다는 지적에 따라 자율개선대학을 선정할 때 권역별 균형을 고려하기로 했다. 평가는 2018년 상반기에 진행하며 결과는 내년 8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 노력을 유도한다는 측면이 1주기와 가장 다른 점"이라며 "1주기 평가는 등급을 나눠 정원 감축 비율을 주는 방식이었지만 2주기의 경우 비율이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50% 정도는 식별해서(자율개선 대학으로 선정해) 평가의 부담을 완화해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홍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미 애리조나서 60년 만의 민주당 주지사 당선, 상하원까지 다 장악
  2. 2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3. 3[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4. 4[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5. 5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7. 7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8. 8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9. 9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10. 10[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3. 3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4. 4‘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5. 5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6. 6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7. 7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8. 8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9. 9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10. 10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1. 1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2. 2[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3. 3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4. 4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5. 5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6. 6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7. 7[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8. 8해운대구 중1동, '술은 잠시 오프(OFF), 건강은 온(ON)’ 절주 캠페인
  9. 9[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10. 10'세브란스병원 흉기난동' 50대 여성 구속심사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