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대장경세계문화축전 '홀로서기'에 나섰다.
합천군은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 및 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영남권 5개 시·도교육청(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단체관람객 유치에 나섰다.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2011년, 2013년 합천군과 경남도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축전 때마다 20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세 번째로 열리는 올해 축전은 경남도의 축제분야 예산절감 방침에 따라 합천군 자체 예산으로 치른다. 이에 따라 군은 해인사와 함께 '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 축전을 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대장경판 진본 전시를 비롯해 장경판전 개방, 해인사 창건 당시 애장왕이 마셨다는 어수정의 개발,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을 현대에 맞게 디지털화한 신왕오천축국전 전시 등으로 성공적인 축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