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은 3조2471억 규모
- 안전예산 126.6%늘어
처음으로 흑자도정에 도전하는 경남도가 6조9619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내놨다. 울산시는 전년 대비 0.4% 증가한 3조2471억 규모를 편성했다.
■도, 복지·경남미래사업에 집중
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3.8%(2566억 원) 증가한 규모로, 경남미래 50년 사업과 서민복지,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집중적으로 배정했다.
사업별로 보면 서민복지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1032억 원이 증가한 2조6351억 원으로 4년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복지사각지대 완화를 위해 서민복지 7대 시책 확대에 28억 원을 편성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 졸업 후 취업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290억 원이 투입된다. '우리 아이 함께 키움터' 운영 관련 예산으로 3억4000만 원을 편성했다. 6·25 참전유공자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참전명예수당(1인당 월 20만 원씩 지급) 관련 예산도 103억 원을 확보했다.
5대 신성장동력 산업 관련 예산으로는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국비 포함) 456억 원 등 기계융합산업에 627억 원을 편성했다. 항노화산업, 나노융합산업에 각각 74억, 43억 원을 배정했다.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23억 원), 사천 바다케이블카 설치사업(40억 원)을 포함한 서부대개발 등 지역 균형발전 관련 예산도 대폭 편성했다. 해역발전특별회계 24개 사업에는 108억 원이 편성됐다.
하병필 도 기획조정실장은 "내년은 '흑자도정'의 원년인 만큼 채무 제로로 절약하게 된 지방채 상환 관련 예산 1076억 원을 서민복지와 미래 50년 사업에 대부분 편성했다"고 말했다.
■울산, 안전분야 역대 최대
울산시는 내년도 당초예산을 3조2471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0.4%인 127억 원이 늘어난 것이다.
내년 당초예산 가운데 일반회계는 2조5620억 원으로 전년보다 6.4%(1545억 원) 증가했다. 반면 특별회계는 6851억 원이 편성돼 전년보다 17.1%(1418억 원) 감소했다.
사업별 주요 예산을 보면 으뜸 안전 분야에 역대 최대 규모로 전년 대비 126.6% 늘어난 1279억 원이 편성됐다. 원전 안전도시 종합계획과 산업단지 안전관리 등 종합적인 시민안전대책을 수립한다. 창조경제 분야는 전년 대비 16.4%, 298억 원이 증가한 2119억 원이 편성됐다. 조선 위기 극복을 위한 조선업희망센터 운영, 조선기자재업체 업종전환 지원 등이 있다.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그린 자동차부품실용화, 산학 융합형 하이테크타운 건립 등에도 예산이 반영된다.
나눔 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392억 원이 증가한 7353억 원으로, 예산 규모 중 가장 큰 비율(29.97%)을 차지한다. 둘째 자녀 출산지원금 확대 등 출산장려를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품격 문화 예산도 15.6% 늘어난 1392억 원이 편성됐다. 시립미술관, 어린이테마파크 등이 주요 사업이다.
2017년도 예산안은 14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5일 확정된다.
정순백 방종근 기자
◇ 경남도 예산안 (단위:원) |
당초예산 |
6조 9619억 |
서민복지 분야 |
2조 6351억 |
농림해양수산 분야 |
8064억 |
수송 및 교통 분야 |
3211억 |
법정경비 분야 |
1조 2858억 |
산업·중소기업·과학기술 분야 |
1726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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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예산안 (단위:원) |
당초예산 |
3조 2471억 |
나눔 복지 분야 |
7353억 |
창조경제 분야 |
2119억 |
품격 문화 분야 |
1392억 |
으뜸 안전 분야 |
1279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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