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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화 감천문화마을 방문객 증가에 '안도'

  • 김봉기 기자
  •  |   입력 : 2016-10-30 19:42:14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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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시행된 부분 유료화 정책으로 관광객 감소 등이 우려됐던 부산 감천문화마을이 오히려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안도하고 있다.

30일 부산 사하구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감천문화마을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분 유료화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 또는 해외 단체관광객이 감천문화마을에 입장하려면 안내센터에서 판매하는 마을지도를 사야 한다. 

감천문화마을에는 출입구가 따로 없어 입장료 대신 도입한 방법이다. 

애초 유료화 도입을 두고 찬반양론이 맞섰으나 시행 5개월이 지나면서 우려와 달리 관광객이 늘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이날까지 감천문화마을을 찾은 방문객은 모두 155만여 명으로 지난해 관광객 수 140여만 명을 넘어섰다. 올 하반기까지 모두 180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하구 관계자는 "유료화 논의가 시작된 올 초만 해도 상업시설이 아닌 일반마을에서 입장료를 받는다면 수익에 연연하는 모습으로 비춰져 이미지 악화는 물론 관광객 감소로 이어질 것을 염려했다"면서 "일반 관광객이 아닌 단체 관광객에게만 적용되고, 마을지도 역시 비교적 저렴한 2000원에 판매돼 반발이 적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안내센터에서 구매 가능한 마을지도의 판매 수익금은 감천문화마을 주민 자치를 위한 경비로 사용된다.

하지만 유료화 시행과 관련한 소동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감천문화마을 상인회 이인 회장은 "여행사 등 관광업계를 통해 단체로 오시는 분들은 마을지도를 사야 한다고 시행 3달 전부터 알렸지만 아직도 마을 입구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분들이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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