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복원 사업에 성공한 천연기념물 제198호 따오기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2008년 중국에서 암수 한 쌍을 들여와 171마리로 늘어나는 등 따오기 복원 사업이 성공(본지 지난 4월 7일 자 11면 보도)함에 따라 다음 달 4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와 창녕군은 내년 10월로 예정된 야생 방사 적응 훈련의 전 단계로 일반 공개행사를 결정했다.
따오기 관람 인원은 사전에 인터넷 신청을 받아 1회 50명씩 하루 총 4회 200명으로 제한된다. 관람시간은 1시간 정도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국내에서 1979년 판문점 비무장지대(DMZ)에서 관찰된 뒤 사라졌던 따오기는 2008년 5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한 쌍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계기로 복원 사업이 시작됐다. 도는 일반 공개 행사 등 야생 적응 훈련을 거쳐 내년 10월께 5~10마리씩 순차적으로 방사할 계획이다. 따오기 관람 인터넷 예약 신청은 창녕군 홈페이지(cng.go.kr, ibis.or.kr)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할 수 있다.
배재한 이민용 기자 m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