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정서명 열람·이의 신청 돌입
- 19일부터는 판정 심사 작업
- 26일 선관위서 투표여부 확정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 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할 마지막 절차인 보정 서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이 6일 시작됐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보정 서명부 열람 및 이의 신청을 도선관위와 일선 시·군선관위에서 오는 12일까지 7일간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보정 서명부를 경남도선관위에 제출했다. 보정된 서명건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보정 서명부 숫자가 3만 명을 넘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확한 보정 서명숫자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날 시작된 보정 서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에는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회원 40명가량이 참여 중이다. 이들 회원은 보정 서명부 숫자와 이의신청 자료 확인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원들은 이번 주 중 정확한 보정 서명숫자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회원이 이의신청한 서명부의 심사결과는 오는 26일 나올 예정이다. 경남도선관위는 오는 12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 뒤 추석 연휴가 끝나는 19일부터 보정 서명부의 유·무효를 판정하는 심사작업을 벌인다.
경남도선관위 관계자는 "오는 26일 오전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열어 주민소환 투표 청구 '인용' 또는 '각하'를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주민소환운동본부 관계자는 "제출한 보정 서명부 숫자가 3만 명을 넘고 무효 판정을 받은 서명을 일일이 확인해 고쳤으므로 거의 대부분 유효 판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남도선관위 안팎에서는 "보정 서명부 숫자가 3만 명에 미달하고 재심사 과정에서 5% 안팎의 무효 판정률을 기록하게 되면 주민소환 투표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배재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