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 해운대 폐선부지 미포~송정구간(4.8㎞)의 시민공원화 방안에 시민 뜻을 모으는 토론회가 열린다.
해운대기찻길친구들은 오는 21일 오후 2시 부산 동구 YWCA 2층 강당에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시민 대안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옛 철길 상업개발 저지 운동을 벌이는 시민사회단체들의 모임인 해운대기찻길친구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상업개발 계획서가 이달 안에 공개될 것으로 보고 이 같은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지난 4월 '100인 원탁토론회' 등 그간 수차례 열린 토론회와 걷기 행사 등에서 나온 대안을 구체화해 옛 철길이 상업 개발되지 않게 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방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토론회에 앞서 서울 경의선 폐선부지를 숲길 공원으로 조성한 (사)공간문화센터의 최정한 대표, 광주 푸른길 공원의 총책임자인 조준혁 사무국장 등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부산대 윤일성(사회학과) 교수는 폐선부지로 친환경 도시재생을 이뤄낸 뉴욕 하이라인의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각계 시민이 참석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부산대 재학생 김용우 씨는 '내가 본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생명그물' 최대현 사무국장은 '100인 원탁토론 시민의견'에 관해 의견을 내놓는다. 이와 함께 한경화 작가, 유점자 해운구의원, 지역 주민들도 토론자로 나선다.
'해운대기찻길친구들' 최수영 공동집행위원장은 "다양한 대안을 찾는 자리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참가 문의 해운대기찻길친구들(051)465-0221 김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