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정식 운영에 들어간 부산항 새 국제여객터널이 홍보가 안 돼 승객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본지 지난 1일 자 10면 보도)에 따라 부산항만공사가 합동점검반을 가동하고 시설 개선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승객이 도시철도 부산역과 철도 부산역에서 동구 초량동 북항 재개발지역 새 터미널로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안내판을 설치하고, 네이버와 다음 같은 포털사이트에 새 터미널의 위치를 게재했다고 9일 밝혔다. 또 도시철도 중앙동역 순환버스 정류장에 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부산관광협회 소속 여행사 700여 곳에도 새 터미널의 홍보자료를 배포해 중구 중앙동 옛 국제여객터미널로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했다.
공사는 이용 승객의 편의를 위해 새 터미널 2층 입국장에 순환버스와 시내버스(5-1번, 1004번) 안내판을 세우고, 순환버스 및 택시 승차장에 의자를 배치했다.
공사 박충식 운영본부장은 "자가용을 이용하는 승객이 불편 없이 찾아올 수 있게 진입도로에 안내표지판을 세우고, 충장로에 새 터미널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부산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