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안양 KGC 감독이 연루된 프로농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문경은 서울 SK 감독에 대한 추가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22일 "출석요구를 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고 있는 문 감독에 대한 추가조사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참고인 신분이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21일 브리핑에서 전 감독이 처음 승부조작을 한 것으로 조사된 2월20일 경기 하루 전날, 문 감독이 전 감독과 13분, 5분씩 모두 18분 통화한 기록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또 문 감독이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 베팅 과정에 관여한 공범인 연예기획사 대표 전모(49)씨와도 19일 한 차례 통화한 기록을 잡고 문 감독과 두 사람 간의 통화내용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문 감독은 이후 경찰의 출석요구에 "알았다"고 답했지만, 전지훈련 등을 이유로 아직 출석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외국 선수 드래프트에 참가 중인 문 감독은21일 경찰 브리핑 이후 "바쁜 팀 일정 때문에 응할 수가 없었다"며 "이번 드래프트를 마치고 귀국하면 경찰에서 상세하게 밝히겠다"고 해명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