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운대 반여동에 도시재생 무지개 띄운다

대표 정책이주지 '무지개마을', 4년 동안 사업비 40억 투입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5-06-04 19:26:41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보행환경·주차공간 개선 등
- 노인 일자리 사업도 추진

정책이주지인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일대가 도시재생사업으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구는 수십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민 소득을 올리고 공동체 문화를 복원할 계획이다.

부산 해운대구는 '반여동 이야기가 있는 무지개길'(무지개 길) 도시개발사업 용역 보고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4년 동안 국·시비 40억 원을 투입해 반여동 정책이주지 도시재생사업에 착수한다.

반여동 정책이주지역은 지난 197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지역에 부산 서구 중구 동구 일대 철거민이 정착하면서 1979년 '무지개 마을'을 형성했다. 주택 노후, 주차장 부족, 열악한 보행 환경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도시재생사업이 꼭 필요한 지역으로 그동안 꾸준히 거론됐다.

해운대구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반여동 일대 2만7000명에 달하는 주민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노령화 지수가 113%에 달하는 만큼 노인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가닥 잡았다. 구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작은 주차장을 건립한다. 또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복잡하게 엉킨 전선을 정비할 예정이다. 곳곳에 끊어진 길을 연결하고 마을 특성을 살린 디자인을 입혀 '무지개마을 이야기길'도 만든다. 마을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LED 조명등을 설치해 주민의 안전도 고려했다.

특히 마을 노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여동 스토리텔링 공작소를 만들 예정이다. 이 장소에서 마을 노인은 자원봉사자로 변신해 관광객에게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외에도 마을 공동 작업장이나 하늘공원을 조성해 마을 주민 삶의 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마을 공동체 복원을 위한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공장식 세탁소를 운영해 주민의 소득을 개선하거나 주민이 직접 콩나물을 재배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북카페 공간도 제공해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른바 '공유경제'를 통해 주민 소득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는 것이다.

주민은 이를 반기는 분위기다. 신영란 반여동 새마을문고 회장은 "국가에서 사업비를 투입해 반여동을 위한 사업을 한다는 사실에 대다수 주민이 좋아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반여동은 낙후된 산복도로만큼 관심이 필요한 지역이다"며 "계획대로 꾸준히 사업을 진행해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5. 5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6. 6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7. 7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8. 8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9. 9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10. 10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8. 8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3. 3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4. 4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5. 5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6. 6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7. 7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8. 8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9. 9‘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10. 10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1. 1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2. 2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3. 3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6. 6[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7. 7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9일
  1. 1“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2. 2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3. 3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7. 7‘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체인지! 부산교통
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금정산국립공원 시대
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