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시민 68.6% "고리1호기 재연장 반대"

본지·시민정책공방 공동 에너지 안전·분권 의식조사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15-05-05 23:37:4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원전있는 지역과 수도권
- 같은 전기료 불공정" 72%

부산시민 10명 중 7명이 고리원전 1호기 수명을 재연장하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리원전 안전성에 대해서도 70%가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본지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부산참여연대 부설 (사)시민정책공방과 함께 부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원전안전 및 에너지분권의식 조사를 했다.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원전 안전 의식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8.6%가 고리원전 1호기 수명 재연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중 '매우 동의 안 함'이 46.8%로 가장 많았고, '약간 동의 안 함'도 21.8%였다. 반면 '매우 동의'는 4.7%, '약간 동의'는 9.5%에 그쳤다. 성별로는 여성의 72.8%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남성(63.7%)보다 고리원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72.5%), 40대(76.6%)가 평균을 웃돌았다.

고리원전에 대한 불안감도 높았다. 고리원전 안전성에 대한 질문에 70.5%가 '불안하다'(약간 불안과 매우 불안)고 답했다. '안전하다'(매우 안전과 약간 안전)고 답한 응답자가 8.3%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9배에 달한다.

원전 정책 결정 때 지역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에너지 분권에 관한 의지도 확인됐다. 노후 원전 수명 연장 여부를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절반이 넘는 54.2%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 특히 '적극 찬성'이 32.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적극 반대'는 11.4%에 그쳤다.

원전이 없는 수도권과 원전지역의 전기요금에 차이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불공정하다는 응답이 40.6%를 차지하는 등 불공정하다는 의견이 72.4%로 압도적이었다. 소득별로 봤을 때 공정하다는 비율은 월 소득 150만 원 미만의 저소득층이 16.3%로 가장 높은 반면 불공정하다는 응답은 7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층에서 8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27일 부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4. 4[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5. 5“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6. 6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7. 7"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8. 8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9. 9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1. 1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4. 4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5. 5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6. 6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7. 7‘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8. 8[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9. 9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3. 3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4. 4“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5. 5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4. 4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7. 7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8. 8“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9. 9‘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10. 10[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4. 4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5. 5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6. 6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9. 9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10. 10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