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889억 원 규모의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스마트 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이다. 사업비는 국·시비가 144억 원, SK텔레콤이 745억 원을 부담한다.
창원시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3일 SK텔레콤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시와 SK텔레콤은 2018년까지 공장 에너지 효율화, 빌딩 에너지 효율화, 공공부문 에너지 효율화 등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와 SK텔레콤은 조만간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에너지 비용 상승과 탄소 배출권 거래 제도 시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60여 지역 기업이 경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창원시 5개 구청도 가로등과 보안등 등의 에너지 절감 혜택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