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러시아 시장 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시는 최근 러시아 블리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현지 상담회에서 190만 달러(20억여 원)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세부 금액은 화훼와 딸기 각 35만 달러, 단감 30만 달러 등이다.
러시아에는 중국산 딸기와 화훼 등이 아직 진출하지 않은 상태여서 국산 농산물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고급 소비자가 많은 모스코바 시장 공략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으로 수출을 추진했으나 엔저 현상 지속으로 경기가 악화돼 러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