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남도내 18개 시·군, 무상급식 예산 '0원' 결의

예비비 643억 편성해 지원 여지, 시민단체 반발·진영 간 갈등 심화

  • 김성룡 기자
  •  |   입력 : 2014-11-11 20:28:02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도내 18개 시·군이 도의 방침에 동조, 내년에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무상급식 예산 편성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도와 시·군-도교육청 간 양대 전선으로 공고화되면서 장기전 양상을 띨 것으로 우려된다.

도는 11일 도청에서 홍준표 경남지사 주재로 열린 시장·군수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도내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도교육청은 경남도 감사를 받을 것 ▷무상급식 보조금 예산은 예비비로 편성 ▷예비비 용도는 추후 논의한다는 등의 3개 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초자치단체장 전원이 무상급식 보조금 지원 중단을 밝힌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반대 의견을 밝힐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졌던 안상수 창원시장과 김맹곤 김해시장도 도의 입장을 원칙적으로 지지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안 시장은 "현실적으로 도가 지원불가 입장을 밝힌 상태에서는 시 역시 도와 입장을 같이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향후 도교육청의 대응방안을 지켜보고 합리적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라고 언급했다.

도내 기초자단체장들이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결의함에 따라 내년부터 무상급식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이날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 무상급식을 위한 도청과 시·군 지원분 643억 원을 일단 편성했다. 도가 지원 중단을 밝힌 상태이지만 예비비로 편성, 지원 여지가 남아 있는 것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날 회의 결과로 미뤄볼 때 그 가능성도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 또 일선 학교 현장에서의 혼란과 무상급식 중단에 따른 지역 시민단체의 반발, 이를 둘러싼 보수-진보 진영 간 갈등도 심화될 전망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5. 5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6. 6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10. 10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5. 5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6. 6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7. 7북한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력시위
  8. 8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9. 9[속보] 국정원 “김주애 후계자 입지 더욱 공고화…핵미사일 실무관여 연출도”
  10. 10‘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4. 4'부캉이 오기 전' 부산 2분기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5% 증가
  5. 5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6. 6국토부, 부산에서 주택 직거래 의심 거래 5건 적발
  7. 71000대 기업 서연고 출신 CEO 30%대 재진입…부산대 21명
  8. 8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9. 9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10. 10수도권 주택 공급 위해 그린벨트까지 택지로 활용… “이거 맞나?”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부캉이 등장, 바다생명 중요성 깨닫는 계기되길”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5. 5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6. 6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7. 7‘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8. 8‘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9. 9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10. 10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