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공룡박물관은 내년 5월 31일까지 박물관 개관 10주년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공룡의 흔적 또 다른 발견'이라는 주제로 진주교육대학교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와 공동으로 열린다. 특히 고성읍 월평리 공룡알 둥지와 거북알 둥지 화석, 고성읍 죽계리 새 발자국 화석 4점 등 그동안 일반인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화석 6점이 공개된다. 또 다양한 발자국 화석(익룡 수각류 조각류 용각류 양서류)과 공룡알 화석 등 30점이 넘는 희귀 자료도 전시된다.

박물관 측은 최근 발견한 월평리 공룡알 둥지 화석의 경우 고성이 공룡의 산란장소였다는 사실을 다시 증명하는 의미 있는 자연유산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