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내년 신규사업으로 도내 4곳에 누리길을 조성한다. 대상지는 창원 산성산 숲 속 나들잇길, 양산 천성산 멜로디길, 창원시 '똥메산' 국화꽃 향기 속으로, 김해 동신어산 누리길 등이다. 이들 길은 2~9㎞ 구간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36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각 길에는 쉼터, 유적 안내판 등이 들어선다. 누리길 조성은 도민의 건강 관리와 여가 문화 확산을 위해 도가 그린벨트 환경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4개 사업 대상지 모두 자연 경관이 빼어난 데다 길이 평탄하고 접근성이 좋아 가족단위 도보길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