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주공원의 효율적인 운영과 원활한 시민 소통을 위한 운영 자문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운영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4일 중구 민주공원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앞으로 자문위원회는 민주공원의 운영과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등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장병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이사장이 맡았다. 김광수 민주공원 관장을 비롯해 안경하 광복회장, 김문형 부산시립중앙도서관장, 김용성 4·19혁명회 부산지부장, 박춘효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지부 사무처장 등 총 10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김광수 민주공원 관장은 "민주공원이 1999년 개관한 이후 15년이 흘렀는데 '폐쇄적으로 운영된다'는 따끔한 지적을 받기도 했다"며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자문위에 진보와 보수인사 등을 골고루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민주공원은 운영예산이 삭감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자문위가 시민사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부산시·시의회와 소통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공원은 한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부산 시민의 숭고한 민주정신을 기리고 민주시민교육의 요람으로 삼고자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를 비롯한 여러 시민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부마민주항쟁 20주년인 1999년 10월 16일 개관했다.
현재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부산시에서 수탁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