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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산복도로 르네상스 국제회의 평가서 1위

인구 100만 이상 135곳 회원

  • 최현진 기자 namu@kookje.co.kr
  •  |   입력 : 2014-09-16 20:29:19
  •  |   본지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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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폴리스 어워드 대상
- 타 국제 평가서도 성과 기대

부산시의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이 국제기구가 수여하는 대상을 받았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널리 인정받게 된 것이다.

부산시는 메트로폴리스가 주최한 '2014 메트로폴리스 어워드'에서 시의 산복도로 르네상스가 1위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메트로폴리스는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권위 있는 국제회의체 중 하나로 135개 도시가 가입했다. 한국에서는 부산을 포함해 8개 도시가 회원 도시다. 본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은 8개 심사 기준 중 사회적 영향과 도시 영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의 삶의 질 개선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가를 평가한다. 심사위원 3명이 카이로, 멕시코시티,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빈곤층이 많은 도시 출신으로 삶의 질 향상 부문에 관심이 높았던 점도 좋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복도로 르네상스가 처음 출품된 독특한 사업이어서 신선함을 준 것도 긍정적 요인이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산복도로 르네상스는 산복도로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광 상품화하며 마을 기업을 유치해 자생력을 키우는 부산만의 도시재생 사업이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부산을 비롯해 세계 33개 도시 44개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부산시의 우수 정책이 국내 각종 평가와 공모에서는 대체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국제 평가에서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번에 산복도로 르네상스가 상을 받게 됨으로써 앞으로 다양한 국제 평가에서도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시상금으로 2만 달러를 받는다. 시상식은 10월 8일 인도 하이데라바드 메트로폴리스 총회에서 열린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세계 4대 공공부문 프로젝트 상을 받으려고 준비했다. 유엔경제사회국과 성평등 및 여성 역량강화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UN공공행정상'에서는 탈락했지만, '두바이 어워드'와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은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두바이 어워드는 두바이시와 유엔인간정주계획(UN HABITAT)이 수여하는 상으로 총 12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은 중국 광저우시와 세계지방정부연합, 세계대도시연합이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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