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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올봄 첫 황사…오늘 오전까지

부산 전역 미세먼지 주의보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14-03-18 20:31:32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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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그친 18일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올 봄 들어 첫 황사가 관측됐으며, 이로 인해 부산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부산기상청은 18일 오후 3시께 울산 등에 이어 오후 5시께 부산에서 황사가 관측됐으며, 19일 오전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올해 황사 발생 일수는 4.2일로 평년(최근 10년·4.1일)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최근 2년간 황사가 단 하루도 발생하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년과 달리 올해 황사가 4.2일이나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황사 발원지 상태, 흙먼지를 우리나라로 보내는 저기압, 우리나라 내에서 부·울·경으로 보내는 북서기류가 황사 발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이러한 조건이 올해 형성됐기 때문이다. 부산기상청 조미영 예보관은 "황사는 발원지, 저기압, 북서기류 등 세 가지 가운데 하나라도 영향이 없으면 발생 일수에 차이가 난다"며 "올해는 지난 16, 17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지역에서 황사가 발원했고, 저기압 및 북서기류가 작용해 차이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7시께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며 부산 전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200㎍/㎥ 이상인 상태가 두 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이날 서부권역(북·사상·강서·사하)은 280㎍/㎥까지, 동부권역은 256㎍/㎥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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