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3월 중순에 해당하는 포근한 날씨를 보였으나 입춘인 4일부터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한파가 몰아친다. 특히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 모두 전날(3일)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기상청은 전국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4일부터 사흘간 영하의 날씨를 보이는 등 추워지겠다고 3일 예보했다.

부산은 4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로 전날(영상 8도)보다 12도나 급강하한다. 울산도 영하 6도로 12도가량 낮아지겠고, 경남 창원은 영하 5도로 전날보다 13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5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1도씩 더 떨어져 부산은 영하 5도, 울산은 영하 7도, 창원은 영하 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7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2~3도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