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내년 2월 유어면 우포 따오기 복원센터 옆에 야생적응 방사장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높이 20~25m, 둘레 250m, 넓이 3091㎡의 타원형 공간인 이 방사장은 내년 12월에 완공된다.
가장자리에는 따오기가 밖으로 날아가지 못하도록 그물이 설치되며, 방사장 안에는 소나무와 상수리나무를 심어 따오기들이 나무에 둥지를 만들도록 조성된다. 또 따오기가 노닐고 먹잇감을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넓은 습지도 만들어진다.
센터에서 서식되던 따오기는 이곳에서 3~6개월 야생 적응 훈련을 받은 뒤 자연으로 돌아가게 된다.
현재 센터에는 27마리(수컷 8마리, 암컷 19마리)의 따오기가 복원돼 있다. 따오기가 100마리 이상으로 늘어나게 되는 오는 2017년께 20~30마리를 방사장으로 옮겨 야생적응훈련을 시킨다는 것이 센터 측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