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7개 종합고등학교가 내년에는 일반고로 전환된다.

경남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도 고등학교 학생수용계획'을 확정해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종합고인 삼천포여고·명덕고·창녕여고·고성고·하동고·단성고·합천여고 등 6개 고교가 일반고로 바뀐다. 함안대산고는 종합고에서 로봇계열 특성화고로 전환한다.

학급당 정원은 지역별로 일반고는 1~2명, 특성화고는 2~4명까지 줄어든다.

그러나 창원진해구와 김해, 거제, 양산 등 고등학교 진학수요가 많은 지역은 입학정원을 현행대로 유지하게 된다.

내년도 경남도내 고교의 신입생 입학정원은 올해보다 1600여명 줄어든 4만179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