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학 총학생회장 지낸 조폭 수사
폭력 전과 등 신분 숨기고 수천만원 횡령 의혹
경찰이 충북지역의 한 대학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했던 조직폭력배의 각종 비리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4일 충북지방경찰청은 도내 한 대학 총학생회장을 지낸 청주 폭력조직 P파 행동대원 신모(31)씨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리대상 조폭인 신 씨가 2011년 폭력 전과 등을 숨기고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에 당선된 뒤 각종 행사비를 부풀리거나 졸업 뒤에도 기획사를 운영하면서 각종 이권에 개입해 수천만 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 대학 총학생회의 각종 행사경비 지출내역 등의 서류를 확보해 분석작업을 벌이는 한편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이미 일부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조폭 학생회장의 당선 과정에서 압력 행사와 각종 사업의 이권 개입에 폭력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노컷뉴스/국제신문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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