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유통단지 '롯데 특혜 의혹' 지구조합 반발

땅 주인 의사 없이 밀실 개발, 헐값에 옥답 뺐길까 경계심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13-06-23 21:23:37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도와 롯데쇼핑이 추진 중인 김해관광유통단지 추가 개발(본지 지난 20일 자 10면 보도)과 관련, 김해 신문지구토지구획정리조합 측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

23일 조합 등에 따르면 도는 장유면 신문리 김해관광유통단지 인근의 신문지구(55만6000㎡) 내 북측배후부지(11만8000㎡)에 대해 추가로 유통단지로 지정, 개발하기로 하고 롯데쇼핑 측과 협의 중이다. 이는 도와 롯데쇼핑이 지난달 28일 체결한 정산 합의서에 따른 것이다. 롯데 측은 조만간 북측 부지에 대한 세부 사업계획서를 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조합 측은 롯데가 도를 앞세워 남의 사유지를 마치 제 땅인 양 주인행세를 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조합의 한 관계자는 "도와 롯데가 북측 부지 개발을 추진키로 합의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땅 주인의 의사도 묻지 않고 남의 땅을 마음대로 개발하기로 합의하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조합 측이 이 같은 '밀실추진'이 향후 조합과 조합원들에게 큰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거론하고 있다. 적정한 보상 없이 롯데가 일괄매입해 유통단지로 지정하면 조합원들은 대기업이 엄청난 지가차익을 얻는 데 들러리만 서는 결과를 빚는다는 주장이다. 조합원들은 앞서 기존 유통단지 지정 당시에도 지주들이 헐값에 옥답을 내줘야만 했다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유통단지 추가 개발이 지연되면 롯데 측이 도와의 합의위반을 이유로 워터파크나 관광호텔 건립 등 후속사업에 늑장을 부릴 수 있어 전체사업에 차질이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단지 추가 지정 여부는 김해시의회와 김해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조만간 결정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4. 4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6. 6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7. 7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8. 8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9. 9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9. 9'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3. 3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4. 4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