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팀은 읍·면·동별 총 사망자 수와 연령군(5세 단위)별 인구 수, 부산 전체의 사망률 통계를 확보했다. 읍·면·동의 사망자 수는 비교적 적기 때문에 2009~2011년 3년간 수치를 합산, 통계의 오류를 줄였다. 또 각 읍·면·동의 연도별 표준인구를 구했다. 이를 토대로 연령별 인구구조가 동일할 때 예상되는 지역별 사망자 수를 산출, 실제 사망자 수가 이보다 많은지 적은지를 표준화 사망비로 나타냈다. 분석에는 엑셀과 GIS(지리정보시스템)를 사용했다.
'연령 표준화 사망률'(10만 명당 사망자 수)은 특정 지역의 실제 사망률을 파악하는 데 가장 유용한 지표다. 그러나 읍·면·동 단위에는 적용할 수 없다. 통계청이 시·군·구 단위까지만 사망자의 연령 분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읍·면·동의 사망률은 알 수 없다. 좌동과 반송동 간 극심한 불균형이 존재하지만, 해운대구의 건강수준이 높게 평가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취재팀은 이같은 건강 불평등 지표를 구하기 위해 부산 사망 평균(100)에 대한 상대적 비율을 나타내는 '연령 표준화 사망비'를 통계적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