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0일 운행 도중 안전사고로 운행이 중단된 금강공원 케이블카가 드디어 이달 중순 재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동래구는 기존 검사업체인 교통안전공단에 검사를 의뢰해 적합 판단을 받으면 케이블카 운행을 이달 중순 재개시킬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날 부산시와 동래구가 면담을 했다.
애초 동래구는 시가 추천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에 금강공원의 케이블카와 철탑 등에 관한 전체적인 정밀안전진단을 맡기기로 했지만 최근 검사를 맡을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동래구는 교통안전공단에 검사를 의뢰해 적합 판단을 받으면 케이블카 운영업체인 유창삭도에 '시가 진행 중인 금강공원 재정비 사업에서 2년 치 영업수익을 받는 데 응하고 민간투자자가 나타나면 협조하겠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받고 운영을 재개시킬 방침이다.
조길우 동래구청장은 "케이블카 운행 재개가 계속 늦어지자 인근 상인과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며 "현재 케이블카 검사를 할 수 있는 기관이 교통안전공단밖에 없어 구청의 제안에 대해 시의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20일 케이블카 사고가 발생한 이래 5개월 가까이 운행이 중단되면서 금강공원 인근 상인 20여 명은 영업에 타격을 받는다며 조속한 운행 재개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구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