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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대학 등록금 고작 1만원 내렸다

올 23곳 평균 606만3000원…수도권大보다 저렴하지만 인하율은 전국 평균 못미쳐

  • 조봉권 기자 bgjoe@kookje.co.kr
  •  |   입력 : 2013-04-25 21:17:59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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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의대 851만원 가장 비싸

전국 4년제 대학의 2013학년도 등록금이 지난해보다 평균 0.46% 내렸다. 이는 전년도 인하율의 10분의 1 수준이다. 특히 부산 울산 경남지역 대학의 등록금의 인하율은 0.11%로 전년도의 50분의 1수준에 불과하고 전국 평균보다 훨씬 떨어졌다. 이 때문에 반값 등록금 문제가 잠잠해지자 대학들이 인하 폭을 줄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5일 대학의 주요 공시내용을 대학정보공시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개했다. 이번 공시에는 전국 195개 일반대 가운데 학제변경이나 신설·통폐합 과정을 거친 경남과학기술대 울산과학기술대 창신대 등 22개 대학을 제외한 173개 4년제 일반대학이 분석대상이 됐다.

이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일반대학의 2013학년도 연간 평균등록금은 667만8000원으로, 지난해(670만9000원)보다 평균 0.46% 내렸다. 지난해 인하율은 4.3%였다. 이번 공시에 참여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23개 대학의 경우 평균 등록금은 606만3000원으로, 지난해(607만 원)보다 불과 0.11% 인하됐다. 지난해 인하율은 5.3%였다. 하지만 부·울·경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606만3000원으로 전국 평균과 수도권 평균(759만3000원)보다 저렴했다. 부·울·경 대학 가운데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인제대 의대(제2캠퍼스)로 851만5000원이었다. 이어 울산대(729만5000원) 인제대 본교(685만6000원) 동명대(686만5000원) 동서대(673만8000원) 부산가톨릭대(672만4000원) 등의 순이었다. 국립대인 부산대(425만5000원) 부경대(404만6000원) 한국해양대(372만7000원) 등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또 이번 공시에는 강좌당 학생 수, 재학생과 졸업생의 교육과정별 성적평가 결과 등 모두 12개 항목이 포함됐다. 학생들에 대한 성적평가 결과를 보면, 2012학년도에 재학생이 B학점 이상을 받은 비율은 71.9%로 직전 연도보다 1.1% 줄어들었다. 이들 대학의 지난해 8월과 지난 2월의 졸업생 성적분포는 A학점이 33.2%, B학점이 56.8%로 B학점 이상은 90%였다. 이는 전년도보다 0.3% 적어진 것이다. 이에 학생들에게 후하게 점수를 주는 '학점인플레이션' 현상은 조금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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