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아대 축구부 명맥은 유지

2년뒤 '경기경험자' 5명 선발, 24명 유지… 대회 출전 가능

특기생 아니라 지원은 없어…아직 갈등의 불씨는 그대로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13-04-19 23:03:55
  •  |   본지 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동아대학교가 내년부터 축구부 특기생 모집 중단 계획을 밝혀 학부모와 갈등(본지 지난달 28일 자 9면 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학교 측이 절충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학부모의 요구사항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학부모 측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아대는 19일 본관 회의실에서 학부모 대표단과 면담을 하고 2015년부터 경기실적 소지자 5명 내외로 선발하겠다는 계획을 전달했다. 경기실적 소지자는 고등학교 전국대회 출전 경력이 있는 축구 선수를 말한다. 현재 축구부 1, 2학년은 19명으로 이들이 3, 4학년이 되는 2015년 5명을 선발해 24명의 인원으로 정상적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도다. 동아대는 그러나 학부모 측의 요구사항인 2014년도 특기생 선발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전에 밝혔던 스포츠과학대학 내 일반학생과 함께 팀을 이루도록 하겠다는 방안보다는 발전된 안이다. 하지만 등록금 면제, 훈련비 지원 같은 혜택을 받는 특기생과는 달리 경기실적 소지자에 대한 학교 측의 지원은 없다.

황규홍 동아대 대외협력 처장은 "올해 신입생과 2학년 학생의 장래를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2014년 특기생 선발 계획은 교육부에 전달된 상태라 변경하기 어렵고 가능하다 해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부모 대표단은 신중한 반응이다. 서정림 동아대 축구부 학부모회 총무는 "학교 측의 제안대로라면 2014년부터 축구부원이 24명이다. 부상 선수 등을 제외하면 이 인원으로는 정상적인 전력으로 대회에 참가하기 어렵다"며 "2014년에도 어떤 형태로든 축구부원을 선발하고 향후에도 5명 이상 선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부모 대표단은 전체 학부모의 의견을 모아 오는 22일께 학교 측과 다시 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학교의 제안에 관해 반대 의견이 모이면 다시 점거 농성을 펴겠다고 밝혔다.

학교 측도 학부모가 다시 점거 농성을 하면 법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어서 갈등의 불씨가 남아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5. 5[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6. 6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10. 10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5. 5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6. 6북한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력시위
  7. 7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8. 8[속보] 국정원 “김주애 후계자 입지 더욱 공고화…핵미사일 실무관여 연출도”
  9. 9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0. 10‘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4. 4'부캉이 오기 전' 부산 2분기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5% 증가
  5. 5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6. 6국토부, 부산에서 주택 직거래 의심 거래 5건 적발
  7. 7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8. 8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9. 91000대 기업 서연고 출신 CEO 30%대 재진입…부산대 21명
  10. 10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부캉이 등장, 바다생명 중요성 깨닫는 계기되길”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5. 5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6. 6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7. 7‘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8. 8‘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9. 9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10. 10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우리은행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노후 산단을 스마트 밸리로 혁신…구 소유 건물 팔아 재정 안정화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