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양육수당 신청자는 크게 증가한 반면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아(0~1세)의 보육료 신청자는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 3월 보육료를 지원받은 0~5세 아동이 총 6만8968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양육수당 지급 대상이 전 가구로 확대되기 전인 1월에는 7만4030명이었다.
연령별로는 0~2세의 변동이 두드러졌다. 3월 어린이집을 이용한 0세 아동은 3088명으로 1월 7886명보다 60.8%나 줄었다. 1세 역시 1만4483명으로 1월 1만7843명보다 18.8% 감소했다. 반면 2세는 2만3153명으로 1월(2만522명)보다 12.8% 증가했다. 3~5세의 변동은 5% 이내였다.
양육수당 신청자는 꾸준히 늘어 1월 7400명에서 지원이 전면 확대된 2월 4만4550명, 3월에는 5만1107명으로 늘었다. 특히 0세가 두 달 새 2만4260명, 1세가 1만1058명이 각각 늘어났다. 영아를 둔 부모가 양육수당을 선호하면서 어린이집 정원 대비 이용률도 80%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집 수는 지난해 말 1830곳에서 2개월여 만에 1851곳으로 늘어나 과당경쟁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