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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4일 어린이들이 부산영어도서관에서 열린 성탄절 특별 영어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다. 곽재훈 기자 kwakjh@kookje.co.kr |
부산영어도서관은 상설 프로그램 외에도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상설 프로그램은 2월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방학 중 영어도서관을 이용하려면 특별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1월 중에는 만 5세 이상 어린이~고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주말 읽기&쓰기' '주말 E-NIE' '키즈 애니메이션' '시네마월드'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리딩캠프'는 짧은 글을 읽고 작문, 이해 문답, 수행 등 독후활동을 전개하는 수업으로 1월 14~18일 진행된다.
또 영어도서관은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이용하면 교육적으로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 부모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교육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굳이 가족과 함께 책을 읽는 '리딩 위드 패밀리'를 신청하지 않아도 도서관 열람대에서 자녀와 함께 책을 읽어도 좋고, 자녀가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듣는 동안 학부모는 성인 대상 수업을 수강해도 된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은 화,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40분간 원어민 교사와 영어책 영자신문을 읽고 주제토론 등 독후활동을 벌인다. 연 4회 진행되는 '학부모 스토리텔러 교실' 프로그램도 있다. 영어동화책 읽기 기법을 가르쳐주는 수업으로 자녀교육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렉사일(Lexile) 900 이상 도서가 7832권이나 돼 성인들이 영어책을 읽기에도 적지 않은 수준이다. 렉사일 분류란 미국에서 개발된 도서 수준 지표로, 부산영어도서관은 이를 한국 수준에 맞게 유아는 BR, 초등학생은 100~400, 중·고교생은 500~800, 성인은 900이상으로 도서를 재분류했다. BR 수준은 현재 1892권, 100~400은 1만5873권, 500~800은 1만7896권이 소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