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간 큰' 새마을금고 여직원, 3년간 18억 횡령

알아챈 간부는 "비리, 폭로하겠다"며 성관계 의혹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11-15 09:19:1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서울 양천구의 한 새마을금고 여직원이 3년간 금고 돈 18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14일 MBC가 보도했다. 해당 금고 간부들은 여직원이 거액의 금고 돈을 빼돌리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묵인했으며, 간부 중 한 명은 "횡령 사실을 알고 있다"며 여직원을 협박해 성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14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금고 돈 13억원을 빼돌리고 고객 명의로 5억원을 대출받는 등 모두 18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새마을금고 여직원 최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3년 전부터 최근까지 고객 통장에서 돈을 빼돌리고, 부족한 돈은 금고 여유자금으로 채워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금고 간부는 "인출 승인 권한을 가진 사람이 자리를 비웠을 때 최씨에게 권한을 이양했는데, 이를 이용해 돈을 횡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씨는 또 금고 돈이 줄어들어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금고 잔액증명서의 숫자를 조작해 횡령 사실을 숨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고객 명의로 5억원을 대출받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이렇게 빼돌린 18억원 중 8억원을 고급 외제차와 명품 가방을 사는 데 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새마을금고 간부들이 최씨의 횡령 사실을 알고도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 간부는 횡령 사실을 빌미로 최씨와 성관계를 맺기도 했다고 MBC는 전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측은 이 사건을 '개인비리'로 축소하기 위해 최씨에게 "간부들이 횡령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은 밝히지 마라"고 압박했다고 한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은행 간부 5명을 배임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기장 일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본격 활용 가능해져
  4. 4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5. 5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6. 6‘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7. 7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8. 8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9. 9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10. 10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1. 1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4. 4“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5. 5[속보] 강신철 국방장관 “매설지뢰, 北 국경선 요새화 관련 추정”
  6. 6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7. 7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8. 86·3 지방선거 신규당선자 평균재산 13.5억…광역단체장 중 김상욱 50억 최다
  9. 9靑 “DMZ 지뢰사고 현장조사 순전히 군사적 판단…李대통령 유엔 연설 무관”
  10. 10[뭐라노]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
  1. 1기장 일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본격 활용 가능해져
  2. 2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3. 3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4. 4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5. 5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6. 6올해 2분기 부산 경제 2.3% 증가…'12% 급증' 충북의 5분의 1
  7. 7경영난 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인가
  8. 8구멍 뚫린 실업급여…3차례 이상 반복수급 11만명에 6000억 지급
  9. 9'맵리스'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시동...이동 조작 하나로
  10. 10“고속도로 잘 못 나가도 걱정 끝”… 15분 내 재진입 땐 기본요금 면제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7. 7“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8. 8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9. 9거창한마당대축제 내달 1~4일 개최…가을 거창 매력 한자리에
  10. 10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8. 8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9. 9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10. 10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