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말 충신인 최영 장군의 사당이 새단장을 한다.
부산 수영구는 구비 1900만 원을 들여 수영동 최영 장군 사당인 무민사(武愍祠)의 보강공사를 오는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무민사(연면적 7㎡규모)의 주요 기둥 하단부 4개가 부식되고 출입문이 파손되는 등 사당이 황폐화됐다며 보수를 원하는 주민들의 요청이 쇄도했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부식 기둥과 파손된 출입문을 교체하고 건물 외벽 도색, 바닥 정비 등 공사를 진행해 이달 말 끝날 예정이다.
무민사는 고려말 왜구를 무찌른 최영(1316~1388) 장군의 영신을 모신 사당으로 좌수영성 동문지 바깥 왼편의 큰 바위 앞에 있다.
무민사는 과거 강신무녀가 오두막집 안에 최영 장군 영정을 걸어놓고 무업을 하다 숨을 거둔 뒤, 주민들이 오두막집을 최영 장군 제당으로 모시고 당산제를 지내게 된 것을 유래로 한다.
지난 1973년 오두막을 허물고 최영 장군 제당인 무민사를 지었다. 이후 건물 노후로 붕괴 위험이 우려돼 지난 2005년 건물을 재건축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