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道·롯데, 김해유통단지 사업비 정산 마찰

도, 투자비 정산액 4100억 요구…당초 예상보다 1000억 늘어나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12-07-26 21:14:22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롯데 측 "과대 책정" 수용 불가
- 합의 불발땐 양측 모두 타격

연말 준공을 앞둔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사업의 투자비 정산을 놓고 시행자인 경남도와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 측이 마찰을 빚고 있다. 도는 투자비 정산액으로 4100억 원을 요구하는데 비해 롯데 측은 과다 책정됐다며 수용 불가로 맞서고 있다.

도는 26일 김해관광유통단지 투자비검증단(지난해 7월 전문가, 도의원, 공무원 등으로 구성)의 조사자료를 토대로 정산액을 이같이 잠정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정산액은 도의 당초 예상액보다 1000억 원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장유면사무소~ 마찰교 입구(1320m 왕복 4차로) 1020지방도뿐 아니라 유통단지로 통하는 다른 진입도로들까지 정산대상으로 추가했기 때문이다.

추가된 진입도로는 마찰교 및 접속도로와 후포~수가, 관동교~유통단지 등 시공 중이거나 시공 예정인 5곳이다. 도는 이들 도로 역시 관광유통단지와 연결돼 수익자부담 원칙에 따라 투자비로 인정하는 게 맞다는 검증단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롯데 측은 터무니 없다는 입장이다. 실시협약상 정산대상인 진입도로의 범위는 장유면사무소~마찰교까지로 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따라서 다른 진입로들은 정산대상이 아니라는 얘기다. 또 이들 진입로는 김해시에서 시공한 것으로 도비가 투입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양측은 그동안 물밑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도는 오는 10월까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대한상사중재원 중재나 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투자비 정산이 늦어지면 롯데 측이 유통단지 부지 소유권을 넘겨받지 못해 각종 시설물 건립 등에 차질을 빚는다. 도는 가용재원을 확보하지 못해 현안 사업 집행에 지장을 받는 등 파장이 예상된다.

투자비 정산은 전체 사업비에서 도가 투자한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비용을 롯데로부터 돌려받고, 롯데는 단지 부지와 시설물 소유권을 도에서 넘겨받는 작업이다.

한편 김해관광유통단지는 장유면 신문리 87만8000㎡ 일원에 아울렛, 테마파크, 호텔, 물류센터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1조27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1998년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가 현재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롯데쇼핑 등 3개사가 민간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6. 6“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10. 10“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5. 5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6. 6[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7. 7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뭐라노]해운 ‘빅3’ 돛 달고 판 커진 부산…전국 100대 기업 부활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4. 4“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5. 5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6. 6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7. 7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8. 8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9. 9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0. 10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