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내년 1군 진입 확정 소식이 알려진 8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은 야구 팬들의 환영 글로 넘쳐 났다.
'kingmaker'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NC는 퓨처스리그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을 정도로 이미 경기력은 검증받았다. 내년에 1군에 진입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내년부터 야구 보는 재미가 한층 더해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이디 'honggun'은 "창원에서도 프로야구 1군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 NC는 분명 프로야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연고의 롯데 팬들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골수 롯데 팬이라는 김정혁(36·부산 금정구 남산동) 씨는 "두산과 LG처럼 지역 라이벌끼리 선의의 경쟁을 펼쳐 서로가 윈-윈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C 야구단 서포터즈인 클럽NC 배종호(41) 회장은 "내년부터 1군 진입이 확정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창원시의 지원이 중요한데 새 야구장 건립지 확정 등이 늦어져 아쉽다"고 지적했다.
최충호(28·진주시 상봉동) 씨는 "진주에서 마산경기장까지 가기에는 너무 멀다. 구단 측이 팬 서비스 차원에서 유료 버스를 운영하든지 지원대책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의 팬 게시판인 '갈매기마당'에는 NC의 1군 진입에 유일하게 반대 표를 던진 롯데를 성토하는 글들이 올라 왔다. 아이디 'cohnyx21'의 팬은 "어차피 이사회 표결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이면 가결인데, 굳이 반대 표를 던져 수많은 야구 팬들로부터 욕먹을 필요가 있었느냐"고 질타했다. 'news111'은 "롯데 팬이라는 것이 부끄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