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양보면 출향인들로 구성된 '양사모'(양보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가 고향의 다문화가족을 위해 친정 나들이에 필요한 비행기 왕복티켓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양사모(회장 정영건)는 양보면 내 다문화가족 2가구 7명에게 비행기 티켓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비행기 티켓을 받은 다문화 가정은 양보면 장암리에 사는 쩐티빅번(32·베트남) 씨 가족과 양보면 우복리의 쩐티배투(23·베트남) 씨 가족이다.
쩐티빅번 씨는 2007년 결혼한 이후 지난해 귀화하고 이름도 한국식인 전보영으로 바꿨다. 남편과 아들 2명 등 네 가족은 지난 25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고향 친정인 호치민을 방문하기 위해 떠났다.
또 2009년 결혼한 찐티배투 씨는 남편과 아들이 29일부터 10박 11일 일정으로 역시 호치민으로 친정나들이를 하게 된다.
양사모는 지난해에도 박달리에 사는 2세대에게 친정 나들이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