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지역 15개 대학 총학생회장, 청와대 등과 부경대서 간담회

대학생 "등록금 심의위, 학생 배제한 채 운영"

  •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  |   입력 : 2012-01-05 21:57:26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5일 부산 남구 부경대에서 부산지역 총학생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실 주최로 등록금과 취업문제에 대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김동하 기자
- 靑 "자료 제출 의무화 등 학생 의견 반영 추진"
- 저임금 탓 중기 기피 문제엔 공공기관 지방인재할당제
- 고용 창출 인센티브안 제시

"등록금심의위원회가 대학 주도로 진행돼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많다. 학생위원들이 요청한 등록금 산정 관련 자료도 제대로 제출하지 않는 실정이다. 대학등록금도 5% 인하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대출이자도 무이자나 3% 이하로 낮춰야 한다."(김인애 부산대 총학생회장)

"등록금 심의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대학 측이 요청받은 자료는 반드시 제출하도록 법령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

5일 오후 부산 남구 부경대 비스타스홀에서 부산지역 15개 대학 총학생회장과 청와대, 교육과학기술부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청와대가 부산지역 대학생들과 직접 만나 등록금과 고용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자유토론 방식으로 3시간가량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등록금 인하에 관해 가장 많은 얘기가 오갔다. 대학생 대표들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권오민 동아대 총학생회장은 "정부가 등록금 인하 정책으로 학자금대출 이자를 낮추고 장학금을 늘리는 등의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했는데, 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등록금 인하다"라고 주장했다.

김민우 신라대 총학생회장은 "지난달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았는데 소득분위를 파악해야 하는 등 신청과정이 까다로워 학생들 사이에선 일단 신청하고 보자는 분위기였다. 미리 일정을 공지하고 신청과정을 간소화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강병삼 교과부 대학장학과장은 "대학의 자구적인 노력과 정부의 지원을 연계해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등록금을 인하하게끔 유도하고 있다. 등록금 부담을 단 한 번에 낮추기는 불가능한 만큼 단계별로 인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등록금 문제 외에도 취업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배기한 부경대 총학생회장은 "중소기업의 일자리는 많지만 학생 대부분은 중소기업에 취직하는 것을 꺼린다. 결국 임금과 복지수준이 대기업보다 낮기 때문인데 정부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강성 고용노사비서관은 "등록금 문제와 일자리 문제가 연결되는 만큼 고용담당 비서관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있다. 공공기관의 지방인재할당제, 고용 창출 기업에 인센티브 부과 등의 정책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4. 4[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5. 5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6. 6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7. 7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8. 8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9. 9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10. 10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1. 1[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2. 2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3. 3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4. 4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5. 5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8. 8[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9. 9[속보] 軍·유엔사, DMZ 폭발현장 조사…“추가 조사 예정”
  10. 10李 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마치고 귀국…국내 현안 산적
  1. 1[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4. 4“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5. 5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6. 6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7. 7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8. 8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9. 9"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10. 10‘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5. 5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6. 6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7. 7부산항 앞바다서 60대 여성 심정지 상태로 구조
  8. 8“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9. 9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0. 10DMZ 사고 관련 대통령·軍지휘부 대상 고발 잇따라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4. 4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5. 5AG 펜싱 남자 에페, 일본 38-37 꺾고 단체전 결승…銀 확보
  6. 6한국 양궁…단체전 6종목 모두 4강행
  7. 7AG 한국 여자핸드볼 일본에 설욕하고 금…8년 만에 정상 탈환
  8. 8AG 펜싱 여자 사브르, 8년 만에 단체전 우승…결승서 일본 45-31 격파
  9. 9[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10. 10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