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1500여 명의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추가로 배치돼 중·고교의 진로교육이 더욱 활성화된다. 지난해 일반계고에만 배치된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올해는 중학교와 특성화고로도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전국 1529명의 교사들이 이달부터 8월까지 570시간의 연수를 거쳐 '진로진학상담 정교사' 자격을 얻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의 대상자는 108명(중학교 63명, 고등학교 45명)이다. 이에 따라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지난해 1491명(부산 87명)에다 올해 1529명 추가돼 총 302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진로진학상담교사제도는 학생들의 진로 진학을 전문적으로 상담, 지도하는 기능을 전담하는 교사로 지난해 3월 도입됐으며, 오는 2014년까지 전국 모든 중·고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진로포트폴리오 작성 등을 지도하고, 이를 활용하는 대입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성화고 진로진학상담교사는 학생들의 취업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업무를 맡는다.
교과부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고교 계열 선택을 앞두고 있는 중학교 단계의 진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대상자 1529명 중 906명의 진로교사를 중학교에 본격적으로 배치할 것"이라며 "중학교 단계에서부터 진로교육을 강화해 맹목적인 고학력 추구 현상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