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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김없는 '부산 종주길' 열린다

갈맷길 용역 최종안 보고

  • 박창희 기자 chpark@kookje.co.kr
  •  |   입력 : 2011-12-05 22: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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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고선·대중교통 연계 등 '9코스 21구간'으로 정리

부산 갈맷길(걷기 좋은 탐방로)의 단절 구간이 대부분 연결되고, 기존 21개 코스가 '9개 코스 21개 구간'으로 정리된다. 특히 향후 갈맷길의 관리 운영과 관련, 민관 협치(거버넌스) 형태의 가칭 '사단법인 부산 갈맷길'이 필요하다는 연구 용역 결과가 제시됐다.  

부산시는 걷는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갈맷길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길로 만들기 위해 '9개 코스 21개 구간'으로 정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갈맷길 조성 및 관리 운영 실시계획(안)'을 수립, 5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연구 용역은 부산발전연구원에서 맡았다.

이번 실시계획에는 새로운 길을 조성하기보다는 기존 갈맷길을 연결, 통합하는 개념에서 코스를 재구성했다. 예컨대 2코스의 경우 해운대 문탠로드 입구부터 오륙도 선착장까지 18.3㎞이며, 이를 2-1구간(문탠로드 입구~민락교 5.7㎞), 2-2구간(민락교~오륙도 선착장 12.6㎞)으로 나눠 이용 편의를 꾀했다.

이용자들을 위해 난이도를 초·중·고급으로 구분해 코스별 등고선을 표시, 선택적 탐방을 유도하고,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한 것도 눈길을 끈다.

연구팀은 갈맷길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갈맷길 탐방 마일리지 제도 ▷갈무리(여행 수첩) 제작 보급 ▷걷기와 문화공연의 연계 등을 제시했으며, 걷기꾼들을 위한 안내센터 설치 및 공공 또는 민간 게스트하우스 운영 방안을 내놓았다.

연구팀은 또 "갈맷길의 운영·관리를 위해 부산시와 구·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갈맷길 운영 협의체를 꾸미고, 갈맷길의 기획·운영·관리·홍보를 전담하는 가칭 (사)부산 갈맷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성호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갈맷길을 보다 쉽고 편하게 찾아가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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