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또는 휴일에 문을 여는 약국(당번약국)이 전체의 14%에 불과한데다 복약지도를 하는 약국도 드문 것으로 조사됐다.
경실련이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전국 2만1096개 약국 홈페이지를 조사한 결과 공휴일(지난달 9월 25일 기준)에 문을 연 당번약국은 3629곳(전체의 17.2%)에 불과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은 1535개 약국 중 227개(14.8%)였다. 이중 전국 380개(부산 31개) 약국을 직접 방문해 실제 운영 여부를 알아보니 전국적으로 44개, 부산은 2개 약국은 공휴일에 문을 열지 않았다.
상비약을 구입할 때 약사가 복약지도를 한 곳은 부산지역 조사대상 약국 29곳 중 2곳(7%) 뿐이었다. 전국 336개 약국 중에는 23곳이었다. 가격을 표시하지 않은 약품도 여전히 많았다. 부산경실련 이훈전 예산감시팀 국장은 "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