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2012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부분의 대학이 8~15일 인터넷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올해는 쉬운 수능이 예상돼 많은 수험생들이 수시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모집을 앞두고 부산시교육청 진로진학센터가 수험생들의 마지막 유의사항을 7일 발표했다.
원서접수 때 수수료 결제를 하지 않고 접수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작성 뒤 결제를 하지 않으면 미접수 상태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결제를 마치고 수험표 출력, 수험번호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원서접수가 정상적으로 완료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려고 하는 대학 학과를 정해뒀다 마감시간에 맞춰 지원하려는 수험생이 있는데 막판에 지원자격 제한에 걸리는 수도 있다. 사전에 지원자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부모 명의의 아이디로 접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험생 본인의 정보로 회원가입을 한 뒤 원서를 접수해야 오류가 없다.
한번 접수된 원서는 취소되지 않기 때문에 지원학과 선택에서 신중해야 하며, 사진이 필요하기 때문에 3개월 이내 찍은 반명함판 사진파일도 미리 준비해둬야 한다. 제출서류가 있는지, 제출기한은 언제까지인지 여부도 최종 확인해야 한다. 제출서류를 보내지 않으면 자격미달로 불합격 또는 접수 취소 처리가 될 수 있다. 종종 눈치작전을 벌이다 접수시간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 마감시간에는 여유를 두고 지원해야 한다.
수시모집에 복수로 합격했으면 등록기간 중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 최초 또는 충원 합격자 중 등록을 했으면 정시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