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안전성이 확보된 일반약의 슈퍼 판매를 허용하는데 대해 약사님들이 반대하는 이유가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해서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약사회가 비아그라 제니칼 등 전문약을 약국에서 판매하게 해달라고 하는 것을 보고 과연 국민 건강을 위한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약사회가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와 비만치료제 제니칼 등 전문약을 약국에서 팔 수 있도록 일반약으로 전환해줄 것을 요구하자 인터넷에 비난 글이 쇄도하고 있다. 약사회의 요구는 박카스 마데카솔 등 일반약 44개 품목의 슈퍼 판매 허용에 따른 매출 감소를 벌충하겠다는 의도다.
네티즌 'bluanos'는 "박카스는 카페인 때문에 걱정되면서 비아그라 먹고 심장질환이 악화되는 건 걱정 안되시나요?"라고 약사회에 물었다. '아킬레스건'은 "비아그라는 원래 심혈관계 혈관확장 효과를 보고 개발했던 약이다. 함부로 썼다간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신세를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우리나라는 누구나 살 빠진다면 뭐든지 구해 먹는다는 것을 약사님들이 더 잘 아실거라 생각한다. 제니칼은 전문약인데도 정부에서 오남용 우려 약품으로 지정해놓았다. 그런 약을 아무런 검진도 없이 아무나 구매할 수 있다면 향후 발생할 부작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 '나라'도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상반된 시각도 있다. '정진'은 "우리나라에는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가 많이 팔리는데 그게 더 위험하다. 약국에서 파는 게 더 안전해 보인다"면서 "응급 피임약만이라도 약국에서 팔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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