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정현철(鄭鉉哲). 생년월일 1972년 2월 21일. 출생지 대한민국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학업성적 서울 대동중 3학년 전교 537명 중 꼴찌. 최종학력 서울북공고 건축과 중퇴.
이름은 평범하다못해 촌스럽다. 공부와는 담 쌓았다. 그나마 고교 중퇴다. 이 문제아 청년이 20세기 후반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 못했다. 전격 은퇴를 선언하고 무대 뒤로 사라진 지 15년이 지난 지금도 그는 '문화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신화처럼 남아 있다. 서태지다.
중학교 2학년때 친구들과 밴드를 만들만큼 음악에 빠졌던 정현철은 우리나라 나이로 스무살이던 1991년 양현석 이주노와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사진)'을 결성한다. 그리고 1992년 4월 1집 '난 알아요'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매년 앨범을 발표하다 1996년 1월 31일 전격 은퇴 선언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그의 은퇴 소식은 각 신문의 1면을 장식했다. 불과 만 4년의 짧은 활동이었지만 그가 한국 대중음악계와 문화계 나아가 한국사회에 미친 파장은 엄청나 '서태지 신드롬'을 낳았다. 서태지는 2000년 귀국해 '아이들'이 없는 '서태지'로 음악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