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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 특별수사본부장인 김충규 남해해양경찰청장이 30일 압송된 해적을 상대로한 수사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
김충규(56.경무관)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 특별수사본부장은 "수사본부에서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의 자술서와 청해부대의 구출작전 영상 등 수사자료를 충분히 확보해 해적들이 부인해도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고 30일 밝혔다.
김 수사본부장은 "선원들의 자필진술서에는 석해균 선장에게 총상을 가한 해적과 관련한 정보도 포함돼 있다"며 "선박 피랍 해역에서의 실황조사와 해적에 대한 면밀한 수사, 피해자인 선원들에 대한 조사 등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수사본부장과의 일문일답.
--해적들의 신원은 파악했나.
▲해적들이 특별수사본부에 도착한 만큼 수사본부 자체로 이들의 신원파악부터 할 것이다.
--수사 부담 없나.
▲일주일간 수사본부에서 방대한 양의 수사 기초자료를 확보했다. 혐의 입증에 걱정 없다. 해적들이 혐의를 부인해 자백하지 않아도 다른 증거자료로 혐의를 입증해낼 수 있다.
--수사 기초자료란 무엇을 말하나.
▲삼호주얼리호 선원 7명의 자필진술서가 있다. 청해부대의 구출 작전 영상과 삼호주얼리호의 항해일지, 최영함의 작전상황일지도 중요한 자료다.
--현장검증이나 실황조사 계획 있나.
▲강력사건은 현장검증이나 실황조사가 필수적이다. 삼호주얼리호가 오만 항만에 입항하면 수사관들을 현지에 보낼 것이다. 삼호주얼리호에서 실황조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석 선장에 총상을 입힌 해적을 지목할 수 있나.
▲석 선장께서 쾌차해 그 부분에 대해 진술해 주는 게 가장 좋다. 그게 안되면 우리 선원이나 미얀마 선원들을 조사하면 해적들이 발뺌하지 못할 것이다. 해적들이계속 혐의를 부인하면 대질신문도 할 것이다.
--선원들의 진술서에 석 선장 총상 관련 내용 있나.
▲자필진술서 내용에 일부 포함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