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1일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서 발생한 초고층 아파트의 대형화재와 관련, 주거용 고층 건물의 화재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건물 고층화에 따른 화재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라면서 "고층건물의 화재 예방과 관련한 국내외 사례를 충분히검토해 종합적으로 보고할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번 화재가 사회에 경종이 됐다."라면서 "종합대책은 장비개선, 엄격한 건축허가, 법과 제도 개선, 소방설비에 대한 철저한 유지 및 관리, 시민 의식 개선 등을 복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기존 건물의 소방설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될 수 있도록 행정기관에서 철저하게 점검하고, 시민이 안전 불감증에 빠지지 않도록 끊임없는 교육과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선 구.군에서 건축허가를 내줄 때 소방과 관련해서는 더욱 엄격하게체크하도록 할 것"이라며 "고층 건물의 피난층 확보 등은 관련 법 개정이 뒤따라야 하는 만큼 중앙부처에 법과 제도 개선을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