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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는 길 - 지역대학 입시 특집> 부산대학교

캠퍼스별 특화 기반 글로벌 인재 양성… 국내 종합대 6위 위상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10-09-05 19:17:36
  •  |   본지 4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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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세 총장 인터뷰

- 부산-연구, 양산-의생명과학
- 밀양-나노·바이오 중심 전략
- 세계대학평가서 140계단 상승
- 매년 1000명 학생 선진국 보내

통합형 차세대기계시스템 분야로 특화 육성되고 있는 부산대 기계공학부의 수업 모습. 부산대 제공
부산대는 글로벌 명문으로 도약하는 대학발전계획 'PNU 글로벌 비전 2015'에 따라 부산~양산~밀양을 잇는 캠퍼스벨트를 구축하고, 캠퍼스별 특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인세 부산대 총장은 "특화된 캠퍼스 벨트를 기반으로 수도권 대학과는 차별화된 발전모델을 창출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캠퍼스별 특화 현황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캠퍼스별 특화 육성책을 강력히 추진 중이다. 이미 부산캠퍼스를 연구 중심으로, 양산캠퍼스를 의생명과학 중심으로, 밀양캠퍼스를 나노·바이오 중심으로 특화했다. 이러한 특화발전을 통해 부산대는 단순히 서울대를 따라가는 제2의 국립대 개념이 아니라 지역적 특성을 살린 특화발전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 국외 평가에서 결과가 좋다.

▶부산대는 다각적인 노력으로 '국내 Top 5, World 100' 진입이란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 영국 더 타임즈와 QS가 공동으로 실시한 '2009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371위를 기록해 2008년 511위에서 140계단 상승했다. 국내 대학 중 가장 높히 도약한 것이다. 이어 '2010 아시아대학평가'에서도 5개 학문분야에서 국내 5~10위권에 들어갔다. 최근에 발표된 중국 상하이자오퉁대의 '2010년 세계대학 평가'에서도 부산대는 국내 종합대 6위를 차지했다.

-학생들을 위한 국제화 프로그램은.

▶부산대는 국제화 교육 강화, 외국인 교수 비율 확대, 우수 외국학생 대거 유치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 중이다. 특히 학생들이 선진 외국에서 경험을 풍부하게 쌓을 수 있도록 교환학생 해외봉사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매년 1000명의 학생들을 선진국으로 보내는 '챌린지 1000'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학생 진로개척 시스템에 대해 설명한다면.

▶체계적인 진로지도와 직업능력 개발을 통해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취업의 질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외 인턴십과 대학생 교사제, 직장체험 연수 프로그램 등 현장체험교육과 직업능력 교과과정도 운영한다. 취업동아리 운영, 웹기반 취업정보통합관리시스템 운영 등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부산대 졸업생들의 취업 때 전공일치도는 전국 대학 최상위권이며 취업의 질이 매우 높다.

-전문대학원 체제가 잘 돼 있다는 평가다.

▶부산대는 학부와 더불어 5개 전문대학원을 특화 발전시켜 주목받고 있다. 해운·통상과 금융분야로 특화된 법학전문대학원이 매우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과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양산캠퍼스의 세계적 의료허브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국제전문대학원도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수시모집 특징

- 입학사정관 전형 1902명 … 논술 미실시
- 모집정원 58%, 2602명 선발
- 752명 교과 100% 반영해 뽑아

부산대는 오는 8일부터 6일간 원서 접수를 하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집정원의 58.6%인 2602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고교생활우수자 전형'(2261명)은 고교 교육 과정을 충실하게 이수한 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학생을 뽑는다. 이 전형은 ▷교과우수인재선발(752명) ▷창의적인재선발(412명) ▷주도적인재선발(1044명) ▷예능인재선발(53명)로 구성된다.

전년과 비교해 고교생활우수자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교과우수인재선발에서 창의적인재선발, 주도적인재선발 순서로 단계별 순차적 선발을 하는 것이다. 창의적인재선발과 주도적인재선발에서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한다. 효원인재 전형이 고교생활우수자 전형에 통합된 점과 논술을 실시하지 않는 점 또한 올해 입시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부산대는 입학사정관 전형 선발인원을 지난해 10.3%(513명)에서 올해 38.3%(1902명)로 대폭 확대함으로써 대학의 교육이념과 모집단위 특성에 부합하는 인재선발에 비중을 둔다. 또 전형유형을 통합해 지원자의 선택 부담을 줄였다.

고교생활우수자 전형의 교과우수인재선발에서는 교과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창의적 인재선발에서는 교과 성적 100%로 일정 배수의 학생들을 선발한 뒤 학생부 비교과영역 종합평가 100%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주도적인재선발에서도 교과성적 100%로 일정배수의 학생을 선발한 다음 학생부 이외에 자기소개서 추천서 에세이 등 추가서류를 받아서 종합평가를 통해 서류평가만으로 주도적인재선발 모집인원의 60%를 합격시키고 나머지 40%는 면접을 실시해 선발한다.

비입학사정관 전형인 'Premier-PNU' 전형(279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외국어교과우수자, 수학 및 과학교과 우수자가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 400점과 비교과영역 100점(인문사회계) 또는 수상실적(이공계)으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에 면접구술고사 500점을 더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된다.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62명), 농·어촌학생 전형(180명), 저소득층학생 전형(130명), 전문계고교출신자 전형(90명)은 지난해에 이어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교과 최저학력 기준을 설정한 점과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지원요건에 다문화가정자녀 및 백혈병·소아암 등 난치병 병력자를 포함한 점이 변화했다.


■ 이색학과

- 국제학부 전 강의 영어 진행, 세계화 선도 엘리트 육성

수업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될 국제학부가 2011학년도에 신설된다.
부산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통합형 차세대기계시스템(기계공학부), 조선해양공학(조선해양공학과)을 핵심특화 분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또 부산이 금융해운통상 도시라는 점을 감안한 특성화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도 금융과 해운·통상 분야로 특성화하고 있으며, 기계 분야는 세계적인 동력시스템 기업인 영국 롤스-로이스사 등과의 국제산학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조선분야 역시 영국 로이드교육재단 등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경쟁력을 갖추고, 산학협력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2011학년도 부산대는 국제화를 선도할 인재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전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는 국제학부를 신설한다. 경제통상대학에 설치되는 국제학부는 수능 외국어 영역 성적우수자가 지원가능한 'PNU Premier 전형'(수시모집)으로 20명을 뽑는다. 국제학부는 글로벌시대를 맞아 국제화를 선도할 엘리트 과정으로 특화 육성된다. 국제학부의 전임교원은 전원 외국인이며, 100% 영어강의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경제 경영 국제학 철학 법학 등 학과별 경계를 넘나드는 학제적인 커리큘럼과 토론 및 발표 위주의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방학 중에는 학생에게 해외대학 파견, 해외 인턴십, 해외 리서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부각되는 원자력산업에 기여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계공학부 안에 원자력공학전공도 내년도에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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