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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는 길 - 지역대학 입시 특집> 동서대학교

영화·영상 디자인 특성화 든든한 대학경쟁력으로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10-09-05 19:37:20
  •  |   본지 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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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순 총장 인터뷰

- 교육의 세계화 성과 점차 나와
- 해외취업 ·국제봉사활동 주력
- 학생의 40% 가량 장학금 혜택
- 10년간 2000억 들여 시설 개선

동서대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의 명예학장인 임권택 감독이 직접 영화 전공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동서대 제공
동서대는 IT(정보기술)를 바탕으로 한 영화·영상 디자인 등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유명하다. 박동순 동서대 총장은 "남들보다 앞선 대응으로 특성화와 세계화를 추진했고 이것은 이제 든든한 대학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4년 등록금 중 1년치는 장학금이라 할 정도로 학생들을 위한 혜택도 많다"고 밝혔다.

-동서대만의 강점은.

▶무엇보다 특성화와 세계화를 들 수 있다. 1995년 다른 대학보다 앞서 교육의 세계화를 추진해 세계 22개국 84개의 유명대학, 연구소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복수학위, 학점인정, 교수학생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 분교가 개설돼 우리 학생들이 세계를 넘나들며 수학하고 있다. 1995년부터 시작한 세계화 노력은 2006년 세계총장회의라는 결실을 이뤘다. 12개국 21개 대학총장들이 부산에 모여 교류 확대를 내용으로 한 '부산 선언'을 발표했다. 세계총장회의 이후 참가대학 간 교수와 학생 교류, 학점 인정, 공동학위제 운영, 다국적 해외봉사단 공동 운영 등 성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해외취업 등 국제화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은 100개의 해외기업과 협정을 통해 해외취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년째 매년 30~40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국제기술봉사단을 인도네시아 등지에 보내 국제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SAP(Student Abroad Program)는 동서대만의 독특한 국제화 프로그램이다. 우리 학생들이 미국과 중국 분교에서 오전에는 현지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오후에는 대학의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에 접속해 전공 공부를 하게 된다. 학생들은 휴학을 하지 않고도 해외연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장·단기 국제화 프로그램의 수혜 학생은 연간 1000여 명에 이른다.

-동서대의 장학금 혜택은.

▶올해 130억 원 규모의 장학금(교내 장학금 90억 원, 교외 장학금 36억 원, 산학단 장학금 4억 원)이 지급된다. 일정한 수준의 성적을 올린 학생뿐 아니라 봉사활동이나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한 재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준다. 전체 학생의 40% 정도가 장학금을 지급받을 정도로 수혜 범위가 넓다.

-교육시설을 자랑한다면.

▶'디지털 대학'답게 시설도 최첨단이다. 지난 10년간 20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학생복지시설과 교육환경 개선에 힘썼다. 인조잔디 구장을 갖춘 종합운동장과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등 시설이 있는 글로벌빌리지, 2000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기숙사 등 기반 시설 뿐만 아니라 3D 체험관, 영화스튜디오 시설을 겸비한 미디어센터, 유비쿼터스센터, 디자인센터 등 최첨단 실습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2년에는 해운대 센텀시티에 '동서학원 센텀시티 R&D(연구개발)타운'이 들어선다.


■ 수시모집 특징

- 디자인학부 비실기전형 50명 선발
- 입학정원의 67% 1998명 선발
- 일반계고교 전형 대폭 확대

동서대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입학정원의 67%인 총 1998명을 선발하고, 원서는 9월 8~14일 접수한다. 정원 내에서 일반계고교, 교사추천자, 전문계고교, 사회기여(배려)대상자, 특기자, 자기추천자, 교회담임목사추천자, 입학사정관제 등 8개 전형으로 모집한다. 정원 외에서는 전문계동일계출신자, 농어촌출신자 2개 전형에서 237명을 뽑는다.

올해 수시모집의 특징으로는 일반계고교 전형의 모집인원을 대폭 늘렸고, 디자인학부의 경우 내신 성적이 위주가 되는 비실기전형의 인원을 확대(50명) 모집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영화·영상 IT 콘텐츠 디자인 등 특성화 관련 학부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12명을 선발하는 것도 전년도와 달라진 점이다. 작년 정시에 신설된 치위생학과 방사선학과 경찰행정학과는 수시에서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형 유형별 주요 요소를 보면 일반계고교 전형과 교회담임목사추천자 전형은 학생부 90%+면접 10%, 교사추천자 전형은 학생부 80%+면접2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학생부와 실기를 50%씩 본다. 그리고 특기자 전형과 자기추천자 전형은 학생부와 면접 외에 실적이나 추천요소를 각각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한편 전문계고 전형과 사회기여(배려)대상자 전형 등은 학생부 100%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다단계로 진행하며 1단계에서 학생부 60%+실적 40%로 6배수 이내로 1차 합격자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전문사정관과 교수사정관이 참여하는 심층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학생부는 모든 전형에서 1학년 4과목과 2·3학년 각 2과목 등 총 8과목을 반영한다. 동일 교과에 속한 과목도 학년이나 학기가 다르면 반영과목으로 인정한다. 면접은 기초소양과 전공지식의 수준을 평가하며, 지원학과의 동기나 학업의지를 명확히 답변할 수 있으면 무난히 통과할 수 있다.

모든 전형에서 내신이나 수능의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치위생학과는 수능 2개 영역에서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하고, 탐구 영역을 선택할 경우 1과목만 반영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면접이 없거나 면접일이 겹치지 않으면 최대 4~5개 전형까지 중복지원할 수 있다. 문·이과 교차지원이 허용되며, 감점도 없다. 모집단위가 학부인 경우에는 입학과 동시에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고, 일정 학점 이상이면 2학년 때 전과도 보장된다.


■ 이색학과

- 임권택영화예술대학 현직 전문가들 포진

2011학년도부터 20명이 증원돼 총 60명을 모집하는 간호학과.
동서대는 보건의료계열이 대학 발전의 새로운 중심 축으로 부상했다. 2011학년도부터 간호학과는 20명을 증원하고 작업치료학과를 신설, 올해 정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에 따라 동서대 보건의료계열은 보건행정학과(40명) 임상병리학과(40명) 간호학과(60명) 치위생학과(25명) 방사선학과(25명) 작업치료학과(15명) 등 6개 학과(총 205명)를 둔 계열로 확대, 재편됐다.

동서대는 영화·영상 IT(정보기술) 디자인 콘텐츠 분야 특성화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은 국내 대학 최초로 유명인의 실명을 사용한 단과대학으로 영화과 뮤지컬과 연기과로 구성돼 있다. 명예학장인 임권택 감독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고, 국내 유명한 전문예술가들이 교수로 포진돼 있다. 또 유명 배우와 감독, 스텝 등 영화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동서대에서 학생을 지도하는 마스터클래스도 마련되고 있다. 영상매스컴학부 역시 방송영상·광고PR·영상문학전공에서 기획력과 실무능력을 체계적으로 배우는데, 이 전공 졸업생에 대한 업계의 선호도가 높다.

국가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IT와 디지털콘텐츠 관련 학과도 주목할 만하다. 시각·산업·환경·패션·영상디자인 등 5개 전공으로 이루어진 디자인학부는 국내외 공모전에서 최상의 실적을 거두는 등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동서대 국제학과는 국제법·국제경영·국제정치·국제관계에 관한 전공지식을 배우게 된다. 이 학과는 외국인 교수진이 4년간 영어로만 수업한다. 이 학과는 일본 간사이외국어대와 함께 복수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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