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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남식(앞 줄 왼쪽 세 번째) 부산시장과 송숙희(〃네 번째) 사상구청장, 송영범(〃 두 번째) 부산시건설본부장 등이 20일 오후 사상구 삼락천과 감전천 정비사업으로 철거되는 복개천 공영주차장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곽재훈 기자 kwakjh@kookje.co.kr |
부산 사상구 삼락천과 감전천 정비사업으로 복개천의 공영주차장이 철거됨에 따라 주차대란이 우려된다는 지적(본지 지난 19일자 9면 보도)과 관련, 부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서 대체 주차장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20일 오후 송숙희 사상구청장 등과 함께 사상구 모라동~감전유수지의 삼락천과 감전유수지~엄궁유수지의 감전천 일대를 현장 점검했다. 허 시장은 당초 자연하천으로 거듭나는 삼락천만 둘러볼 예정이었으나 복개천 공영주차장의 철거로 인근 지역 주차난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라 정비사업 대상인 감전천까지 7.5㎞ 구간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허 시장은 이날 사상구 모라동 낙동강 제방에서 송영범 부산시 건설본부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들은 뒤 "인근 기업과 주민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사상구가 건의한 (대체 주차장 확보)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송 본부장은 "다음 달 중으로 모라동 자재야적장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며 사상경찰서 주변 주차장 확보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해 대체 주차장 확보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사상구는 지난 6월께 공사기간 주차대란을 막기 위해 사상경찰서 뒤 1317㎡ 부지를 매입해 공영주차장으로 건립하는 것과 시유지인 모라동 상수도본부 자재야적장 부지에 임시주차장(200대)을 건립하는 방안을 부산시에 건의한 바 있다.
부산시의 이 같은 방침에 송숙희 구청장은 "이번 정비사업으로 주차장이 사라지게 돼 주민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시장님의 의지로 주차장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여 기쁘다"고 말했다. 삼락·감전천 정비는 4대 강 사업의 하나로 국비 673억 원을 지원받아 삼락천을 생태하천으로, 감전천을 자연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며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 2012년 7월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