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6월항쟁 이끈 `부민협` 재조명 필요"

23돌맞이 학술심포지엄서 제기

"항쟁 지도부 '국본'서 중심역할… 회원 등 대상 심층연구 나서야"

  • 조민희 기자 chaser@kookje.co.kr
  •  |   입력 : 2010-06-10 22:07:20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0일 오전 부산 민주공원에서 열린 6월 민주항쟁 23주년 추모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박종철 열사와 황보영국 열사 추모석에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김동하 기자 kimdh@kookje.co.kr
23년 전 6월 민주항쟁을 이끈 부산민주시민협의회(이하 부민협)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월 민주항쟁 23주년을 맞아 10일 오후 부산 중구 대청동 민주공원 작은방에서 '87년 6월 항쟁과 부산'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심포지엄에서 차성환 부산대 사회교육연구소 연구원은 부민협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심층연구를 주장했다. 차 연구원은 이날 '부민협과 부산의 6월 민주항쟁'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전국의 6월 항쟁을 선도했다고 평가받는 부산의 6월 항쟁을 이끈 주역은 항쟁 지도부인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 부산본부(이하 국본)'였다"며 "국본의 중심축 가운데 하나가 부민협이지만 지금까지 본격적인 연구가 없다"고 지적했다. 부민협은 1985년 5월 3일 발족해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각종 정치집회를 주도했고 특히 국본 부산본부 결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토론에 나선 고호석 6월 항쟁 당시 국본 부산본부 집행위원은 "6월 항쟁이 일어난 지 23년 만에 부민협을 정면으로 다룬 논문을 접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지금이라도 부민협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 심층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은 '87년 6월 항쟁과 노동운동'이라는 주제의 발제에서 "6월 항쟁에서 시작된 노동자 투쟁과 민주노조운동은 처음의 진정성과 역동성 회복을 요구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오전 민주공원에서는 유족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민주항쟁 기념식과 민주열사 합동추모제가 개최됐다. 합동추모제에서는 박종철 열사와 황보영국 열사의 추모석 제막식이 열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4. 4‘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5. 5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6. 6[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9. 9147일 만에 투표지 공개 검증
  10. 10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4. 4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노후 산단을 스마트 밸리로 혁신…구 소유 건물 팔아 재정 안정화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