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선심관광" "정례연수회" 버스 잡고 3시간 대치

동구 무소속 후보 · 운동원들

"박삼석 후보 측 후원받았다" 관광버스 출발 막아 결국 못가

봉생사회복지회 "정치적 악용"

  • 조민희 기자 chaser@kookje.co.kr
  •  |   입력 : 2010-05-27 22:26:2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7일 오전 부산 동구청장에 출마한 박한재 후보 측 운동원들이 봉생사회복지회의 야유회가 한나라당 후보 측의 불법 선거운동이라고 주장하며 관광버스 출발을 막고 있다. 박수현 기자 parksh@kookje.co.kr
27일 오전 8시부터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광장 인근에서 지방선거 운동원들이 관광버스 6대를 둘러싸고 3시간 넘게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박한재 후보와 길창원 시의원 후보 등 동구지역 무소속 후보 8명과 운동원 수십 명이 '선거용 선심관광'을 적발했다며 수백m에 달하는 천으로 관광버스를 에워싸고 선심관광을 비난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 때문에 버스는 목적지로 출발하지 못했다.

이들은 "봉생사회복지회 소속 자원봉사자 247명이 한나라당 동구청장에 출마한 박삼석 후보의 후원을 받아 당일 일정으로 순천만 생태공원을 다녀오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관광버스 2대에서 한나라당 구청장 후보의 선거공약서 10여 장과 시·구의원 후보의 명함 등이 발견됐다며 경찰과 선관위에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조사를 요청했다. 박한재 후보는 "금품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판을 치고 있어 증거를 잡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라며 "이 같은 선거운동에 항의해 무소속 후보들은 사퇴까지 결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봉생사회복지 측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 행사는 13년 전부터 매년 5월에 진행해온 '정례 연수회'로 선거와 무관하며 오히려 이를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한 후보들을 강력 규탄한다"며 "사법 당국이 철저히 진상을 파악해 관련자들을 엄중 처벌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동구지역 출마 후보들은 "이날 야유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출발 전 도착해 인사하고 선거홍보물을 나눠준 것뿐인데 이를 불법 선거운동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되므로 부산지검에 고소하겠다"고 대응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이날 복지회 관계자와 무소속 후보 측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건경위를 파악하고 선거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양 측을 조사 중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황령산 전망대사업’ 30일 심의…환경훼손 논란 잠재울까
  2. 2‘메가시티 프리미엄’ 사라졌다, PK사업 예산 35조 날릴 판
  3. 3창원 중견 건설사 부도 대형 건설사도 휘청 업계 줄도산 공포
  4. 4“22년째 쪽잠, 휴게소 끼니…그렇게 일해 月300만 원 남짓”
  5. 5업무개시명령 첫 발동…화물연대 “노동 계엄령”
  6. 6‘온천천 알짜단지’ 연산동 한양아파트 재건축 시동
  7. 7사진작가 된 교장샘 "귀촌 뒤 60여 국 출사, 로망 이뤘죠"
  8. 8부산 3명 체포·김해지부 압수수색…지도부 삭발투쟁 맞불
  9. 9산업은행 이전 조직개편 단행…부산금융센터에 사무실
  10. 10미국, '앙숙' 이란 이기고 16강...충돌 대신 따뜻한 위로 마무리
  1. 1‘메가시티 프리미엄’ 사라졌다, PK사업 예산 35조 날릴 판
  2. 2朴시장 공약 ‘15분도시’ 예산 줄삭감…하하센터 조성사업 28억 전액 깎여
  3. 3이재명에 쏟아진 당 내부 비판…지도부 대여전략 질타도
  4. 4내년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미국 등과 공동주최 합의
  5. 5부울경 합동추진단 내년 예산 60% 삭감…'식물조직' 되나
  6. 6野 '엑스포-사우디 수주 거래설'에 대통령실 여당 "저급한 가짜뉴스"
  7. 7민주당 이상민 장관 해임 건의안 발의하기로...여야 회동은?
  8. 8국힘 차기 전대 2말3초 모락모락, 친윤 본격 세력화 조짐
  9. 9韓 성장경험 국제적 공유 ‘부산 이니셔티브’ 승부수
  10. 10민주 '이상민 해임안' 강행…국조 파국 현실화
  1. 1창원 중견 건설사 부도 대형 건설사도 휘청 업계 줄도산 공포
  2. 2업무개시명령 첫 발동…화물연대 “노동 계엄령”
  3. 3‘온천천 알짜단지’ 연산동 한양아파트 재건축 시동
  4. 4산업은행 이전 조직개편 단행…부산금융센터에 사무실
  5. 5부산~오사카 국제여객선 운항 정상화된다
  6. 6‘극심한 거래 가뭄’… 부산 10월 주택 매매, 전년 동기 대비 61. 3% 줄어
  7. 7‘명령서 적시 송달’이 관건…1차 불응 운행정지·2차 면허취소
  8. 8엑스포 유치 ‘히든 카드’ 부산 소녀 캠벨, 세계인 사로잡다
  9. 9금융권 수장 'PK시대' 열릴까
  10. 10레미콘 공급 끊겨 일부 공사장 ‘올스톱’
  1. 1‘황령산 전망대사업’ 30일 심의…환경훼손 논란 잠재울까
  2. 2“22년째 쪽잠, 휴게소 끼니…그렇게 일해 月300만 원 남짓”
  3. 3사진작가 된 교장샘 "귀촌 뒤 60여 국 출사, 로망 이뤘죠"
  4. 4부산 3명 체포·김해지부 압수수색…지도부 삭발투쟁 맞불
  5. 5“임금합의 해놓고 소송” 택시회사, 노조간부 사기로 고발
  6. 6오늘~모레 한파경보 발효..."아침 체감 -13~-3도, 낮엔 5도"
  7. 7국내 최초 해저도시 시험장 울산 서생 일대 해역 확정
  8. 8‘공직선거법위반 혐의’ 부산시교육청 행정국장 무혐의 처분
  9. 9“부산엑스포가 펼칠 인류 공존 프로젝트 동참해달라”
  10. 10BTS 공연 때 공분 잊었나, 불꽃축제 또 바가지 폭탄
  1. 1미국, '앙숙' 이란 이기고 16강...충돌 대신 따뜻한 위로 마무리
  2. 2가나전 멀티골 조규성…유럽이 부른다
  3. 3월드컵 끝나면 김민재 이강인 조규성 잇달아 이적하나
  4. 4포르투갈 꼭 잡되 이왕이면 다득점으로
  5. 5포르투갈전 이강인 선발 가능성, 김민재 황희찬은 지켜봐야
  6. 6벤치도 화려한 브라질 “네이마르 없어도 16강쯤이야”
  7. 7서튼 한국 16강 진출 점쳐 "포르투갈에 1대0으로 이긴다"
  8. 8[조별리그 프리뷰] 메시 vs 레반도프스키…함께 웃거나 한 명만 웃거나
  9. 9한시간 내 구장 간 이동 가능, 모든 경기 즐길 수 있는 축제
  10. 10[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동점골 이후 지나친 흥분 패인…역습 한방에 너무 쉽게 무너져”
우리은행
위기가정 긴급 지원
아이 셋과 7평 원룸 거주…월세 등 생계비 절실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사진작가 된 교장샘 "귀촌 뒤 60여 국 출사, 로망 이뤘죠"
  • 신춘문예공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