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악양면에서 생산되는 '대봉감'이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됐다. 전국에서 생산되는 감 종류 가운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은 대봉감이 처음이다.
하동군은 대봉감에 대한 자료 조사·수집·분석을 거쳐 2008년 9월 특허청에 출원, 최근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악양면 외 지역에서는 '하동 대봉감'이나 이와 비슷한 상표를 사용할 수 없으며 위반할 때는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된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특정지역의 유명 특산품에 대한 명성과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다.
악양대봉감은 임금님의 진상품으로 유명하며 지역농민들은 204㏊의 면적에서 연간 3468t을 생산해 연간 10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지역 특산품을 브랜드화기 위해 1999년 지리적 표시제를 도입했으며 특허청은 지난 2005년부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제를 적용하고 있다.